캠핑의 계절 봄, 캠핑족 “갈탄사용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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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파주의 작성일19-06-12 13:25 조회4,2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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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 봄, 캠핑족 “갈탄사용 주의해야”
갈탄 가격 싸지만... 일산화탄소 생성 많고, 유독가스 유발해 ‘위험’
봄기운으로 가득한 4월, 겨우내 잠시 접어두었던 텐트를 펴고 캠핑에 나서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4월, 겨우내 잠시 접어두었던 텐트를 펴고 캠핑에 나서는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봄꽃추위로 난방을 하는 여행자가 늘어나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해지고 있다.
특히 캠핑장에서는 환절기에는 잘못된 열원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자주 일어나곤 한다. 실제로 지난 1일 연천의 한 오토캠핑장에서 캠핑하던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갈탄은 수분이 많고 질이 낮은 석탄의 한 종류로 가격이 저렴해 건설현장에서 자주 사용된다. 사진/ pixabay.com
사건현장에서는 타다 남은 갈탄이 발견되어 열원 사용 시 캠핑족에게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갈탄은 수분이 많고 질이 낮은 석탄의 한 종류로 가격이 저렴해 건설현장에서 자주 사용된다.
이를 고기를 굽거나 난방용으로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는 물론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다량의 유독가스가 유발되기 때문에 사용을 피해야 한다. 특히 캠핑장에서는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천막이나 텐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키울 수 있다.
캠핑 시 배기관을 설치해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텐트의 문이나 창문, 환기구를 열어
외부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반드시 해야 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숯이나 화목난로, 가스난로, 석유난로를 사용할 때도 환기구 확보 등 주의가 필요하다. 배기관을 설치해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텐트의 문이나 창문, 환기구를 열어 외부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반드시 해야 한다.
화석연료가 불완전하게 타면서 나오는 일산화탄소의 경우 무색·무취·무미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참고로 공기 중 일산화탄소가 0.16%에 달할 경우 2시간 이내, 1.28% 이상일 경우 3분 이내 사망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화석연료가 불완전하게 타면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무미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사진/ pixabay.com
이 때문에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경우 피해자가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캠핑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라면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더불어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 안전을 위한 장비를 통해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준비도 필요하다.